▲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리커창 중국 총리. 사진출처=신화/뉴시스
리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중국 다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에 참석해 “중국의 외환시장을 해외중앙은행에 개방하겠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또한, 리 총리는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듯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잇달아 내놓았다. 특히 그는 “중국은 글로벌 리스크의 원천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해 행사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리 총리는 “중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경제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용시장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소비자물가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올해 성장률 목표(7%) 달성에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리 총리는 외환시장 관리는 물론, 경제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은 충분히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위안화 환율을 기본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시스템 리스크를 막을 것이고, 또 현재 (리스크에 대한 대비로) 마련해 둔 정책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