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에그맥머핀 달걀 ‘방사달걀’로 바꾼다

입력 2015-09-10 13: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패스트푸드 대기업인 맥도날드가 미국과 캐나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달걀을 양계장 닭걀에서 방사달걀로 바꾸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고객들 사이에서 음식과 원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라며 앞으로 10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양계장 달걀을 방사달걀로 바꿀 방침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미국에서 연간 약 20억 개, 캐나다에서 1억2000만 개의 달걀을 매입하고 있다. 2011년 이후 미국에서 사용된 계란 중 방사달결은 약 10%에 그쳤다.

맥도날드는 내달부터 아침메뉴를 하루종일 판매한다. 미국 내 약 1만4300개 매장에서 이 같이 할 경우 달걀 매입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는 올해 항생제를 투여한 닭고기, 성장 호르몬제를 투여한 젖소에서 짜 낸 유제품 제공도 중단하기로 하는 등 이미지 쇄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방사달걀로 전환하는 것도 이 일환이다.

미국 식품업계에서는 맥도날드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고급진 입맛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제너럴밀스와 스위스 네슬레 등 식품 대기업은 시리얼이나 초콜릿 과자에서 합성 향료나 착색료 사용을 중지하기로 했고, 미국 멕시코 음식 체인인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 등 외식업체들은 유전자 변형 식품(GMO) 제거에 나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5: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316,000
    • -5.87%
    • 이더리움
    • 4,140,000
    • -8.97%
    • 비트코인 캐시
    • 438,900
    • -14.28%
    • 리플
    • 579
    • -10.79%
    • 솔라나
    • 181,600
    • -5.27%
    • 에이다
    • 474
    • -14.75%
    • 이오스
    • 656
    • -15.35%
    • 트론
    • 176
    • -2.76%
    • 스텔라루멘
    • 113
    • -1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390
    • -15.77%
    • 체인링크
    • 16,580
    • -11.76%
    • 샌드박스
    • 369
    • -1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