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약·화장품·이차전지가 수출 유망산업”

입력 2015-09-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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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2020 유망수출산업 보고서 발표

2020년에는 제약과 가공식품, 화장품 등 산업분야가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일 ‘2020 유망수출산업’ 보고서를 발표, 기존 13대 주력수출품목 외에 7대 유망수출산업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소개된 2020 7대 유망수출산업은 △제약 △항공기‧ 부품 △가공식품 △화장품 △이차전지 △LED △스마트그리드(송배전 기기) 등이다.

유망수출산업의 기준은 △연간 수출액 실적이 10억달러 이상 △5~10년 이내에 100억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제조업 △신흥시장의 경제성장, 전세계적인 인구고령화, 기후변화이슈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 부합 등이다.

수은 관계자는 “한국경제의 중장기적 성장활력이 저하되고,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해온 주력산업들이 레드오션에 빠져들고 있다”면서 “당면한 성장한계를 돌파하고, 한국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차세대 유망수출산업에 대한 적극적 발굴이 필요해 이번에 ‘2020 7대 유망수출산업’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0 유망수출산업은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의 전세계 교역시장 자료 및 한국 수출품목 추세에 대해 2단계에 걸친 정량적 분석을 한 후 도출된 품목산업들에 대한 글로벌 메가트렌드 부합 여부를 검토해 이뤄졌다.

수은 관계자는 “현재 주력수출품목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치산업, 즉 조선, 철강, 중화학, 기계장치 등의 중후장대(重厚長大)산업은 중국 등 신흥국과의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기존 주력수출품목 외에 신규 7대 유망수출산업을 육성하여 연간 수출액 100억 달러 이상의 품목을 20개 이상으로 확대해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은은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권역별 전략산업으로서 화장품, 제약 등 소프트 산업과 부품 산업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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