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장기 성장성 대비 주가 저평가…목표가는 하향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5-08-26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26일 SK에 대해 장기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평가 절하돼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39만원에서 37만원으로 하향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 주가는 합병 이후 약25% 급락했으며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25%로 가정하면 사업 가치의 2016년 별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에 불과하다”며 “신사업의 성장을 반영한 2017년 예상 기업 가치는 약 40~50조원으로 추정되므로 장기 성장성 대비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 돼 있어 저가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SK는 사업지주회사로서 LNG와 바이오 부문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신사업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LNG사업의 핵심은 국내 발전소 확장과 중국 트레이딩이다. SK E&S는 현재는 광양발전소(1000MW) 하나를 운영하고 있지만 2017년부터 장문발전소(1800MW)와 위례발전소(460MW)가 추가된다. 북미, 호주 등 가스전에서 확보한 LNG 물량은 현재 70만톤에서 오는 2020년 500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SK E&S의 영업이익은 올해 3132억원에서 2020년 2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바이오 부문은 현재 8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가장 기대되는 신약은 뇌전증제(간질약)이다. 하반기 중 임상 3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2017~2018년 자체 생산이 예상되며 예상 연매출 규모는 약 1조원이다.

단기적으로는 올해 하반기 엔지니어링 IT 사업의 확대로 IT서비스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상반기 부진을 겪은 IT서비스 매출은 하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3.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 FSK 홀딩스를 통한 글로벌 진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IT서비스 매출은 2016년 1조5500억원, 2017년 1조7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06,000
    • +2.55%
    • 이더리움
    • 4,357,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487,600
    • +5.4%
    • 리플
    • 638
    • +5.28%
    • 솔라나
    • 204,400
    • +6.96%
    • 에이다
    • 529
    • +6.65%
    • 이오스
    • 748
    • +9.52%
    • 트론
    • 185
    • +2.78%
    • 스텔라루멘
    • 130
    • +6.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350
    • +6.49%
    • 체인링크
    • 18,790
    • +7.68%
    • 샌드박스
    • 433
    • +9.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