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힐링캠프 캡쳐)
김구라가 18년만에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 아내의 빚 17억원으로 시작된 불화로 이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뒷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구라가 금일 법원 숙려 기간을 거쳐 18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합의 이혼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구라는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아내의 빚에 대해 이야기를 한 바 있다. 김구라는 아내에게 빚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지난 2013년 방송에 복귀할 즈음, 지인으로부터 아내가 지인의 부인에게 돈을 빌렸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알고보니 아내의 처형이 돈놀이를 하다 빚을 지게 되자 아내가 전세자금을 담보로 보증을 선 것. 당시 김구라가 이 빚은 해결했으나 남은 빚을 두고 처형이 잠적하면서 김구라의 아내가 모두 갚아야할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 김구라의 아내는 빚을 갚기 위해 사채를 썼고 순식간에 빚이 늘어나 9억7000만원에서 17억원까지 불었다.
김구라 이혼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김구라 이혼 이해한다" "김구라 빚 갚는다는데 멘탈 갑이다" "김구라 마음고생 심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