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북한 '유감' 표명, 과거 사례보니

입력 2015-08-25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북한 '유감' 표명, 과거 사례보니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 대표인 김양건 당 비서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오른쪽부터)이 25일 오전 판문점에서 '무박 4일' 마라톤 협상을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통일부)

25일 새벽 남북 고위급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가운데 남북 공동보도문에 담긴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도발에 대해 북한의 '유감' 표명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북한이 1953년 정전협상 이후 수많은 도발을 일삼아왔지만 시인과 사과 또는 유감을 표명한 것은 손꼽을 정도로 적다.

심지어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에 경우 북한은 남측의 조작극이라고 주장했고, 같은 해 연평도 포격 도발 역시 책임을 남쪽에 전가하고 있다.

다만 1968년 1월21일 발생한 청와대 무장공비 침투사건, 판문점 도끼만행사건(1976년 8월18일), 1996년 9월18일 동해안 북함잠수함 침투사건, 2002년 제2차 연평해전 등에 대해서는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은 최고지도자의 책임은 회피한 채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치부하거나 향후 평화를 위해 '쌍방'이 노력하자는 표현 등으로 책임 소재를 희석해 온 것도 사실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과 관련, "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한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나가면서 다른 한편으로 대화의 문을 열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84,000
    • +2.11%
    • 이더리움
    • 4,288,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469,600
    • +5.69%
    • 리플
    • 618
    • +4.75%
    • 솔라나
    • 199,100
    • +7.16%
    • 에이다
    • 507
    • +3.68%
    • 이오스
    • 709
    • +7.1%
    • 트론
    • 184
    • +2.79%
    • 스텔라루멘
    • 124
    • +7.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300
    • +4.74%
    • 체인링크
    • 17,850
    • +5.93%
    • 샌드박스
    • 414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