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KBS ‘나를 돌아봐’ 자진 하차 “시청자에 죄송”

입력 2015-08-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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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최민수가 폭행 사건에 책임을 지고 ‘나를 돌아봐’에 자진 하차한다.

KBS 2TV ‘나를 돌아봐’ 측은 24일 “지난주 ‘나를 돌아봐’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출연 중인 최민수씨가 자진 하차 의사를 전해왔음을 알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민수씨는 제작진을 통해 ‘지켜봐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프로그램에 누를 끼친 것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른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시 한 번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하며 빠른 시일 내에 프로그램을 정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최민수는 앞서 18일 ‘나를 돌아봐’ 촬영 현장에서 외주 제작 PD에 신체적 접촉을 가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독립PD협회는 “제작사는 자사에서 벌어지는 방송제작 인력에 대한 폭행과 인권침해가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시행하라”, “KBS는 비정규직 방송제작 인력들에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를 만들고 즉시 시행하라”, “KBS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폭력 연예인 최민수의 출연을 중단시켜라”, “폭력 연예인 최민수는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라” 등 강경한 입장의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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