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감찰본부 근무했던 검사 음주운전 적발…대검, 징계 검토

입력 2015-08-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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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기강을 바로잡는 대검 감찰부 과장을 지낸 현직 검찰 간부가 음주운전한 사실이 적발돼 검찰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24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김훈(51·사법연수원 24기) 서울고검 검사는 최근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돼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검사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검사로 재직 중이었지만, 이번 건으로 인해 지난 20일 서울고검으로 전보조치됐다.

대검 감찰본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법무부에 징계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 검사는 2013년 대검 감찰본부 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국가정보원 선거개입 사건을 맡았던 윤석열 여주지청장의 징계사건을 처리했다.

한편 최근 서울북부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회식 자리에서 후배 여검사의 손에 입맞춤을 하고 포옹을 하는 등 성추행한 사실이 적발돼 역시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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