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조정장 진입...중국발 세계경기 둔화 우려로 3일째 하락

입력 2015-08-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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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중국발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일제히 급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지수의 사상 최고치에서의 하락률은 13%에 달해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2.83% 내린 6187.6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2.95% 하락한 1만124.5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3.19% 떨어진 4630.99에 각각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조정장에 진입했다. 유럽시장에서는 18개국 중 13개국에서 주요 주가 지수의 최고치에서의 하락률이 10%가 넘었다. 독일 DAX30 지수는 18% 떨어졌다.

지난주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를 계기로 불이 붙은 주가 하락은 기세를 더해 미국 증시에도 파급했다. 안전 자산인 금과 미 국채에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세계 경기를 끌어올렸던 중국의 경기가 침체하기 시작했다는 지표가 최근 잇달아 나오면서 유럽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다.

독일 MPPM 관계자는 "중국은 거대해 움직이면 큰 추진력을 야기한다"며 "시장 심리는 확실히 올해 최악의 시기로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8월은 거래량이 극히 작기 때문에 움직임이 증폭되는 달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스톡스6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4월 이후 업종별 지수는 상품 종목이 가장 약세로, 26% 하락했다.

세계 최대의 상품 중개업체 스위스 글렌코어는 이번 주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위안화의 평가 절하로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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