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中증시불안에 글로벌 증시 급락…1930선에서 하락세

입력 2015-08-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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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급락후 급등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 불안여파로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다우지수를 포함해 유럽증시가 전날 중국 증시 여파를 받으면서 달러는 약세, 금값은 상승세를 시작했다.

20일 코스피 시장은 전거래일 대비 9.95포인트 급락한 1929.43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출발의 배경에는 전날(현지시간) 중국 증시의 불안요소가 존재한다. 대형주를 중심으로한 안정자산을 선호하는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세에 이어 이날 장 출발부터 팔자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중국증시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유가가 급락하는 등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강한 매도세가 유입됐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61포인트(0.93%) 하락한 1만7348.7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7.31포인트(0.83%) 떨어진 2079.61을, 나스닥지수는 40.30포인트(0.80%) 내린 5019.05를 각각 기록했다.

유럽증시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88% 내린 6403.4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도 2.14% 하락한 1만682.1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1.75% 하락한 4884.1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유재고량 예상외 증가에 급락하면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의 가격도 4.3%하락했다. 이는 6여년만에 최저치로 글로벌 증시 불안을 가중 시키는 또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낙폭을 키워 전거래일 대비 13.46포인트(-0.67%) 하락한 1926.38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간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폭을 확대하는 가운데 기관투자자는 사자 주문을 내고 있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억원, 74억원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투자자 홀로 6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포함 26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41%)와 의료정밀(+0.56%), 운수창고업(+0.81%) 상승한 것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 중이다. 특히 통신과 건설, 기계업종이 2% 가까운 낙폭을 보이며 코스피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35%)가 하락하는 가운데 현대차(+0.34%)와 SK하이닉스(+0.16%)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SK텔레콤과 시총 10위권으로 복귀한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이 각각 1%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거래대금은 7410억원, 거래량은 7620만주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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