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中증시 급락에 경기둔화 우려…1950선 하락 출발

입력 2015-08-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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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급락세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전날 중국증시가 6%대 급락세를 보이면서 유럽과 미국 증시 역시 이 여파를 반영해 하락 마감했다.

19일 코스피 시장은 전거래일 대비 1.71포인트 하락한 1954.56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의 배경에는 전날(현지시간) 위안화 평가절하와 관제증시 부작용으로 인한 중국 증시의 폭락이 존재한다. 이날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빠르게 끌어내리고 있다.

전날 중국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원자재 가격,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등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고조됐다. 이는 고스란히 뉴욕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4포인트(0.19%) 하락한 1만7511.3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52포인트(0.26%) 떨어진 2096.92를, 나스닥지수는 32.35포인트(0.64%) 내린 5059.35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6.2% 급락한 3748.16으로 3주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중국 부동산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여지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비관론이 커진 탓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발행을 통해 시중에 1200억 위안(약 22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시장의 불안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오히려 낙폭을 키워 전거래일 대비 12.63포인트(-0.65%) 하락한 1943.34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간 현재 개인이 매도 폭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60원(0.14%) 오른 1186.7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외국인 역시 소폭의 팔자 주문을 내고 있다.

같은 시각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1018억원과 18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83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8억원의 차익매도 속에서 비차익거래가 1576억원 순매수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6%)와 통신업(+1.82%)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나머지 전업종이 하락 중이다. 음식료와 종이목재, 비금속 광물이 2~3%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기계와 유통, 건설업 역시 1% 넘는 하락세 속에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3.45%)와 현대차(+0.34%), SK텔레콤(+1.78%)의 상승세를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세다.

이 시간 현재 거래대금은 7950억원, 거래량은 7080만주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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