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코토팍시 화산 분출 시작, 주민 대피령 내려져

입력 2015-08-16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발 5천897m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 8km 높이 먼지ㆍ화산재 기둥 형성

(사진=연합뉴스)
에콰도르의 코토팍시 화산이 수십년 만에 활동을 시작하면서 15일(현지시간) 인근 주민에 대한 대피령이 내려졌다.

에콰도르 당국은 화산으로 인한 산사태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피해 예방 차원에서 화산 남쪽의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이 화산에는 전날부터 수차례의 소규모 분출들이 있었으며 현재 8km 높이의 먼지와 화산재 기둥이 형성된 상태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날 주례 연설을 통해 "코토팍시 화산의 활동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중간 경보 등급인 '황색'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또 관광객과 등산객들의 등반을 모두 금지했다.

키토에서 남쪽으로 불과 45km 떨어진 지점의 코토팍시 화산은 해발 5천897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으로 꼽힌다.

한편 이런 상황에서 '불의고리'로 알려진 멕시코와 일본에서도 화산이 분출하거나 분출 가능성이 있어 당국과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일본은 가고시마 현의 활화산 사쿠라지마의 분화 우려가 커짐에 따라 분화 경계 수준을 '피란 준비'인 '레벨 4'로 높였다. 이외에도 멕시코의 콜리마 화산도 지난달 10일 폭발 이후 꾸준한 분화 활동을 하는 등 ‘불의고리’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96,000
    • +0.61%
    • 이더리움
    • 3,210,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428,100
    • -0.16%
    • 리플
    • 724
    • -10.29%
    • 솔라나
    • 190,500
    • -1.96%
    • 에이다
    • 464
    • -2.32%
    • 이오스
    • 630
    • -1.72%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00
    • -0.74%
    • 체인링크
    • 14,470
    • -2.76%
    • 샌드박스
    • 330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