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쇼핑, 실적 부진에 증권가 혹평 ↓…신저가 경신

입력 2015-08-10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쇼핑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7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5.15% 내린 2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롯데쇼핑은 장중 21만1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는 최근 발표된 롯데쇼핑의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롯데쇼핑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3%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 늘어난 7조2280억원을, 당기순이익은 61.6% 줄어든 9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 부진에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8개 증권사들은 잇따라 롯데쇼핑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낮췄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롯데쇼핑에 대해 최근 그룹 관련 지배구조 이슈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및 해외 사업부의 구조적인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32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낮춰잡았다.

김태홍 연구원은 "3분기 현재 소비시장은 전년대비 개선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으로 롯데쇼핑의 국내 주요사업부에 대한 신규출점 비용과 임차료 부담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여기에 최근 롯데그룹 내 일련의 내홍사태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도 "중국 할인마트 사업의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가 줄지 않는 점이 실적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경영권 분쟁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장기적으로 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연준, 트럼프 당선에 금리 인하 늦출까…월가 반응은
  • 가계 이어 기업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 문제작 '참교육' 뭐길래?…김남길,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선 긋기
  • 美 유튜버 소말리, ‘소녀상 모욕’ 사과…진정성은 의문
  •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죄송”
  • 지디도 탄 '사이버트럭'…사고 사진을 머스크가 공유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592,000
    • +1.87%
    • 이더리움
    • 4,151,000
    • +3.78%
    • 비트코인 캐시
    • 522,500
    • +0.48%
    • 리플
    • 765
    • +0.66%
    • 솔라나
    • 278,600
    • +2.54%
    • 에이다
    • 606
    • +6.13%
    • 이오스
    • 658
    • +2.97%
    • 트론
    • 224
    • +1.36%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400
    • +1.9%
    • 체인링크
    • 18,720
    • +7.83%
    • 샌드박스
    • 363
    • +3.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