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2분기 순이익 548억… 전년比 208% ↑

입력 2015-08-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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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는 2015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잠정)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08.7% 증가한 548억원이라고 7일 밝혔다.

자회사별로는 전북은행이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한 1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JB우리캐피탈은 같은 기간 1304.8% 늘어난 18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자회사로 편입한 광주은행도 전분기 대비 1425.3% 증가한 2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JB자산운용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JB금융지주는 이처럼 실적이 개선된 것에 대해 광주은행 인수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했고, JB우리캐피탈이 본격적인 수익정상화 궤도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수신 증대를 통한 자산 성장과 안정적인 순이자마진(NIM) 유지로 이자이익 기반이 강화됐으며, 지급수수료 절감 노력 등으로 비이자 이익이 개선된 점도 실적 개선의 이유로 꼽았다. 자산건전성 개선과 대손비용의 안정화로 계열사별로 일회성 요인 없이 고른 실적 개선이 이루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룹(은행) 분기 중 NIM은 상반기 2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동일한 2.29%(전북은행 2.42%, 광주은행 2.18%)를 유지했다. 특히 광주은행의 경우 다각적인 수익개선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반등했다.

건전성 지표인 그룹 연체비율은 1.33%로 1분기 경남기업 부실여신이 반영되면서 다소 상승했지만,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0%를 나타내며 전년동기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대손비용률은 영업이익 증가와 충당금전입액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43%포인트 하락한 0.48%(전북은행 0.72%, 광주은행 0.31%)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잠정)는 총자본비율(BIS) 12.38%, 기본자본비율(Tier1) 8.20%, 보통주자본비율(C-Tier1) 7.03%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은 광주은행 인수 이후 처음으로 JB금융그룹의 정상적인 이익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북은행의 내실성장에 광주은행의 정상화와 비은행계열인 JB우리캐피탈의 높은 이익성장세가 더해지면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시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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