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향년 77세

입력 2015-08-04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대표를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박상천 상임고문이 4일 오전 향년 7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병으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13대, 14대, 15대, 16대, 18대 국회의원으로 5선 의원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때 법무장관을 역임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박 전 대표는 광주고, 서울법대를 졸업한 후 판사, 검사, 변호사를 거쳐 정계로 진출했다. 고향인 고성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당 대변인을 거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냈다.

박 전 대표는 야당인 국민회의 시절 두 차례, 여당인 새천년민주당 시절 한 차례 모두 3번에 걸쳐 원내총무(오늘의 원내대표)로 의정활동을 이끌었다. 김대중 대통령 취임 후 첫 법무부 장관을 맡았고 이후 통합민주당 상임고문 등을 거쳤다.

그의 정치인생에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지난 17대 총선 당시 인적쇄신 대상으로 찍혀 공천이 취소되기도 했지만, 2008년 재기에 성공해 5선 국회의원이 됐다. 19대 총선을 앞두고는 정계 은퇴를 선언해 후배 정치인에게 길을 열어주면서 귀감이 됐다.

유족으로 부인 김금자씨와 아들 박유선(SBS), 민선(제일모직), 태희(SK텔레콤)씨, 사위 김욱준(검사), 김용철(의사)씨가 있다.

빈소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12호실(☎ 02-2258-5940)이며, 발인은 6일, 장지는 경기도 광주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81,000
    • -0.98%
    • 이더리움
    • 4,243,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465,200
    • +2.49%
    • 리플
    • 612
    • +0.99%
    • 솔라나
    • 197,500
    • +1.18%
    • 에이다
    • 522
    • +3.16%
    • 이오스
    • 0
    • +1.26%
    • 트론
    • 177
    • -2.21%
    • 스텔라루멘
    • 0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350
    • +0.98%
    • 체인링크
    • 18,560
    • +3.86%
    • 샌드박스
    • 41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