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실업률 등 고용지표 결과 주목…금리 인상 전망에 촉각

입력 2015-08-02 12: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증시는 이번 주(8월 3일~7일) 실업률 등 고용지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향후 금리 인상의 중요한 조건으로 고용 회복을 지목했다.

FOMC는 성명에서 고용시장 개선을 평가할 때 사용했던 ‘다소(somewhat)’라는 표현을 삭제하고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고용시장이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정도를 표현할 때 ‘약간(some)’이란 단어를 추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9월에 금리를 올리기 위해서 고용시장이 많이 개선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면서 10년 만의 첫 금리 인상이 임박했음을 분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미국의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3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31일 2분기 ECI가 0.2%를 기록해 전분기(0.7%)보다 둔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0.6%를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노동부가 집계를 실시한 1982년 이후 최저치다. 이에 9월보다 10월, 12월 FOMC가 금리 인상 시기에 적절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기 시작했다.

오는 7일 발표 예정인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 시간당 평균임금, 실업률 등 고용관련 지표 결과에 따라 금리 인상 시점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7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가 22만5000개로, 전월의 22만3000개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5.3%를 기록해 악화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0%에서 0.20%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3일에는 6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 7월 마르키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 7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등이 발표할 예정이다. 4일은 8월 경기낙관지수, 5일은 6월 무역수지가 각각 발표를 앞두고 있다. 6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지표가 발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74,000
    • +0.95%
    • 이더리움
    • 3,210,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427,100
    • +1.11%
    • 리플
    • 775
    • -4.08%
    • 솔라나
    • 188,300
    • -1.88%
    • 에이다
    • 461
    • -1.5%
    • 이오스
    • 626
    • -2.03%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50
    • -0.67%
    • 체인링크
    • 14,260
    • -2.99%
    • 샌드박스
    • 327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