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진술 의혹' 권은희 의원 검찰 출석

입력 2015-07-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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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유죄 입증을 위해 거짓으로 진술한 혐의를 받고 있는 권은희(41)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다.

30일 오전 9시 50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권 의원은 거짓 진술을 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권 의원은 지난 2012년 12월 터진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언급하며 '묻혀버릴 뻔한 사건을 알리게 돼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재판기록 자료를 확보해 김 전 청장과 국정원의 관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김 전 청장이 현직에 있을 때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지냈다. 김 전 청장이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축소하려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권 의원은 공판에서 '국정원 직원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하려하자 김 전 청장이 전화를 걸어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보류하라는 압력을 행사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그러나 김 전 청장의 무죄가 확정되자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단체는 지난해 7월 권 의원을 위증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권 의원이 법정에서 김 전 청장에 관해 증언하기 전에 이미 관련 내용이 허위라는 점을 알고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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