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문형표 복지장관 교체’만… 연말 ‘중폭’ 개각 있을 듯

입력 2015-07-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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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사실상 종식 선언과 함께 정부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8월 중으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문책 인사가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0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메르스 확산 책임과 관련한 문 장관의 교체는 8월 말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 장관은 그전까지 메르스 사태를 마무리하고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작업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문 장관의 교체가 9월 정기국회 이전으로 전망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난 이후 ‘메르스 사태 후속’ 개각을 발표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지난 7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국무위원들에게 ‘개인정치’ 불가를 경고하면서 문 장관 이외 정치인 장관은 자리를 지키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박 대통령은 휴가 이후 문 장관 교체 인사많 하고 개각은 장기 과제로 미룬 채 4대 개혁 등 핵심 과제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내년 총선을 대비해 올 여름 여의도 복귀를 희망하던 정치인 출신 장관들도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들의 복귀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지만 박 대통령의 강력한 경고로 전반적인 기류에도 변화가 생겼다.

다만 총선 출마자 공직사퇴 시한이 내년 1월 16일임을 감안할 때, 올해 연말에 중폭 이상 개각 가능성이 점쳐진다. 현재 여의도 정치권 복귀가 예상되는 국무위원들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있다. 특히 최 부총리의 경우 내년 예산안 통과를 위한 법정 처리 시한인 12월 초까지 현직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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