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메르스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오르며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1만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110억원, 영업이익 16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8%, 38.4% 성장했다”며 “메르스 우려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3개 사업부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화장품 영업이익이 50.9% 성장했다”며 “Whoo, 숨, 빌리프 등의 고성장으로 프레스티지 부문 매출액이 68%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정체돼 있던 생활용품, 음료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나타나는 중”이라며 “탄산수와 코코넛 음료 ‘지코’ 등의 성장과 원가 절감 노력 등에서 ‘매수’를 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