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들, 재개발·재건축 진출 러시

입력 2015-07-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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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동원개발, 아이에스동서, 금성백조 등 중견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 시장에 진입한 건설사들은 반도건설을 비롯해 동원개발, 아이에스동서, 금성백조 등이다.

반도건설은 지난 12일 열린 청주 사직3구역 주택재개발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단지는 도급액 3600억원, 1813가구의 대규모 단지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부산 구포3구역에 752가구를 공급하는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9월에는 2583억원 규모의 부산 연산3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10월에는 871억원 규모 서울 강서구 등촌1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서울 시장 진입에도 성공했다.

동원개발은 최근 대구 봉덕신촌8지구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업체는 앞서 부산 화명3구역과 동대신2구역 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이들 중견 건설사들은 대규모 택지 개발 중단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도시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3월 처음으로 재개발 사업에 진출했다. 이 건설사는 부산 봉래1구역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사업 규모는 총 2000억원이다. 이어 부산 동삼2구역 재개발 사업지도 시공권을 따냈다.

금성백조주택도 창립 이후 처음으로 경남 사천시 동금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최근 수주했다. 이 사업지는 연면적 8만6798㎡로 총 617가구 규모다.

이외에도 호반건설, 우미건설, 한양 등 다른 중견 건설사들도 재개발·재건축 시장 진입을 위해 속속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대규모 택지 및 신도시 개발 중단 등의 영향으로 건설사들의 신규 먹거리찾기가 시급한만큼 향후 재개발, 재건축 사업 진출 러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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