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ㆍ조선업체, 내달 초 최장 2주 '여름 휴가' 실시

입력 2015-07-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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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ㆍ조선업체가 7월 말~8월 초부터 일제히 공장 문을 닫고 휴가에 들어간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표 제조업체들이 이르면 내주부터 휴가에 돌입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내달 3일~7일까지 5일간 전 사업장이 휴식에 들어간다.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자동차 업체의 특성상 공장을 포함해 양재동 본사까지 전 사업장이 예외 없이 문을 닫는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휴가 기간에 사업장별로 국내 주요 해수욕장 및 캠프장에 하계휴양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휴가비도 지급한다. 현대차 직원들은 30만원의 휴가비를 받는다. 대리 이하 직원들은 통상 임금의 50%를 추가로 받아 대리 이하는 평균 130만원 휴가비를 받을 수 있다.

한국GM, 르노삼성차, 기아차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한국GM은 휴가비로 통상 임금의 50%를 지급한다. 르노삼성은 80만원을 휴가비로 일괄 지급하는데 최근 임금 협상이 타결돼 휴가에 맞춰 타결 격려금 700만원도 지급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노조창립일인 이달 31일부터 8월 5일까지 쉰다.

조선업체도 휴가에 들어간다. 대우조선이 이달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2주간 집중 휴가에 돌입한다. 휴가비 50만원도 지급된다.

현대중공업은 8월 3일부터 13일까지 휴가를 실시한다. 통상임금의 50%가 휴가비로 지급된다. 삼성중공업은 휴가 기간이 8월 3∼7일로 별도의 휴가비는 없다.

일관 공정인 자동차와 조선 업계 특성상 모든 직원이 쉬고 협력사들도 동반 휴가에 들어간다. 임직원과 가족들까지 합치면 150여 만명이 이 기간 휴가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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