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첫 캠핑, 노을이 멋진 대부도 탄도항으로 가자

입력 2015-07-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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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항 인근 글램핑장, 미군 막사 컨셉/갯벌체험/수영장 등 눈길

300만 캠핑족이 설레 하는 계절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전국에 등록된 캠핑장은 모두 1,900여 곳. 이 중에서 나와 내 가족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캠핑장은 어딜까?

우선 비싼 캠핑 장비들을 바리바리 실어 나를 일이 걱정인 사람이라면 올해 캠핑 키워드인 '글램핑'을 주목하자. 글램핑은 텐트는 물론 캠핑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풀옵션으로 갖추고 있는 시설을 말한다. 그야말로 몸만 갔다 즐기고 돌아올 수 있는 것.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여성, 노년층이 속한 모임에 각광받고 있다.

수도권에서 글램핑장이 잘 갖춰진 곳 중 하나가 대부도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를 품고 있는 대부도는 눈앞에 서해가 펼쳐져 있어 캠핑족들에게 천혜의 섬으로 불리는 곳. 특히 수도권에서는 자가용으로 1~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해 이맘때쯤이면 나들이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안산까지 지하철로도 연결돼 있어 자가용이 없는 젊은 연인들이 가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대부도는 1박 2일 여행을 꽉 채워서 보내야 할 만큼 즐길 거리가 많다. 갯벌체험은 물론이고 트레킹코스로 유명한 대부 해솔길, 포토존으로 명성이 높은 낙조전망대, 시화호 조력발전소 등이 있으며 여의도공원의 4배 규모에 달하는 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도 있다. 특히 밀물과 썰물이 하루 2차례씩 드나드는 탄도는 낙조 장관으로 사진작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곳이다.

탄도항 인근에서 노을펜션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는 양운영 대표는 "탁 트인 갯벌과 서해바다를 눈앞에 두고 즐기는 캠핑은 색다른 매력을 자랑한다"면서 "사진작가들도 극찬하는 탄도항의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야외에서 먹는 바비큐는 그야말로 일품"이라고 전했다.

특히 탄도항 노을펜션캠핑장은 올해부터 이색체험을 즐길 수 있는 미군 장교 막사 컨셉의 밀리터리존을 개장해 눈길을 끈다. 캠핑카 및 캠핑 텐트에서 오토 캠핑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며 캠핑 대신 펜션을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바다 전망 룸도 마련돼 있다. 최근에는 캠핑장 내에 어린이 수영장도 오픈하여 가족 캠핑족의 환영을 받는다.

탄도항 노을펜션캠핑장의 캠핑카 및 밀리터리 존에는 전용 바비큐장을 비롯해 TV, 침대, 냉장고, 전기밥솥, 취사도구 등 모든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은 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캠핑장 바로 앞으로는 갯벌 체험장이, 인근으로는 해솔길, 누에섬 전망대, 어촌 민속박물관, 회센타, 요트항 등이 위치해 있어 캠핑과 더불어 알찬 여행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탄도항 노을펜션캠핑장의 예약문의는 네이버에서 탄도항노을캠핑장을 검색 또는 전화(032-888-0711)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네이버 공식카페(http://cafe.naver.com/dbautocamping)에서 시설 및 이용객 후기를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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