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농수산업정책자금 금리 최저 1.8%까지 인하

입력 2015-07-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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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새누리당은 23일 가뭄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사태의 영향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어업 종사자들을 위해 정책자금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날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당정은 국회에서 ‘농어업정책자금 금리인하 대책’을 위한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연 3~4%인 농수산 분야의 정책자금에 시장금리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변동금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농어업 종사자들은 변동금리 대출을 선택해 1.8%, 조합 등 법인은 2.8%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고정금리의 경우 3%에서 2.5%로 일괄 인하하고 조합 등은 4%에서 3%로 일괄 인하된다. 이는 농협의 가계담보대출(평균 3.8%), 수협의 기업일반자금대출(평균 4.65%) 등 시중 대출상품의 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다.

고정금리 인하는 다음 달부터 즉시 적용되고, 변동금리 인하는 약 3개월이 걸리는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적용된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번 금리 인하로 변동금리로 따지면 연 837억원, 고정금리로 따지면 연 431억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돼 농·어업인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정은 또 가뭄 피해 농가에 대해선 헥타르(ha)당 220만원의 대파비(자연재해로 파손된 건축물에 대한 지원비)와 88만원의 생계지원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333곳의 준설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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