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각종 행사 많은 2월 특수 잡아라"

입력 2007-02-10 22:22 수정 2007-02-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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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 V-dayㆍ입학ㆍ졸업 대목 잡기 분주

프랜차이즈 업계가 각종 기념일 및 행사들이 많은 2월 특수를 누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실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월에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시작으로 각급 학교의 졸업식과 입학식이 열리며 3월 14일에는 화이트데이까지 이어지는 등 각종 기념일이 이어진다.

또 올해는 설날도 2월에 있어 프랜차이즈업계가 대목을 잡기 위한 각종 방안들을 마련 중이다.

창업경영연구소 안정훈 이사는 "2월은 젊은이들의 소비가 가장 많은 기간 중 하나로 겨울동안 저조했던 매출을 끌어올리기에 적합한 시기"라며 "젊은이들의 소비 유형을 파악해 이벤와 할인행사, 선물증정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발렌타인데이의 이벤트 관련 마케팅이 풍성하다.

연인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도 빼놓을 수 없으며 깜짝 이벤트와 분위기를 적절히 조화시켜 고객을 끄는 곳이 많다.

퐁듀와 스테이크 전문점인 '퐁스'는 이 두 가지 요소를 한꺼번에 잡은 곳으로 유명하다.

'퐁스'는 가게 이름을 타이틀로 해서 발렌타인데이 당일 이벤트를 연다.

이 곳에서는 스위스 고급 요리 퐁듀와 함박스테이크를 6000원에서 7500원대로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각 테이블에서 퐁듀를 주문하면 와인 한 잔을 무료 서비스로 제공키로 했다.

매장 안은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로 고급스럽게 꾸몄으며 비즈조명을 포인트로 달아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했다.

허정회 퐁스 과장은 "당일 저녁이 되면 조명 조도를 낮추고 각 테이블마다 촛불을 켜 연인들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냉각테이블 이용한 생맥주전문점 '가르텐비어'도 연인들을 위해 뮤지컬 티켓을 준비했다.

5만원 이상 결재자 중 커플 60명에게 뮤지컬 '폴몬티' 무료 초대권 1매와 20% 할인권 1매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신촌·혜화·건국대점에서 당일 실시되며 건국대점은 커플에 한해 개봉영화 무료 티켓 1매도 증정한다.

홍성종 가르텐비어 홍보팀장은 "시원한 맥주도 즐기고 뮤지컬까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연인들의 사랑이 의미를 다시 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졸업과 입학 시즌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벌이는 곳도 있다.

여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피부 관리 및 외모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는 점에 착안해 피부 관리전문점들의 손길이 점점 바빠지고 있다.

피부 관리전문점 '피부천사'는 학생증만 제시하면 20% 할인해 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방문하는 모든 학생들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진주 펄' 마사지 무료 1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후기를 공모해 당첨된 고객에게는 기능성 화장품을 증정키로 했다.

박우진 피부천사 과장은 "매년 이 맘때에는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며 "방문 여학생 중 70%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고객유치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프랜차이즈 업체는 각종 기념일들이 많은 2월 특수를 잡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피부관리 전문점 '피부천사'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후기를 공모하고 당첨자들에게 기능성 화장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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