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현장클릭]인천의 숨겨놓은 보물, 남동 논현지구

입력 2007-02-10 16:41 수정 2007-02-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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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에코메트로 추가분양으로 시세상승 기대

인천 남동구 논현지구 일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미 입주를 마친 단지는 물론 아직 정식 거래가 되지 않는 입주예정 단지 분양권, 신규분양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특히 지난 여름 입주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논현지구 시세는 한화에코메트로 분양가에 힘입어 추가 상승을 보였다. 올해 민영단지 입주가 시작되고 한화에코메트로 추가 분양이 이어질 경우 논현지구 시세상승은 더욱 거세질 것이란 게 현지 중개업자들의 이야기다.

◆송도신도시 후광,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 인천의 개발축은 송도-청라지구-영종 세 결절점을 대분류로 볼 수 있다. 이중 논현지구는 송도신도시의 후광을 톡톡히 받고 있는 곳이다.

우선 송도국제도시와의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논현지구는 송도와 차량으로 불과 10여분 거리로 멀지 않은 곳이다. 아직까지는 논현지구 내 전철이 없지만 현재 공사 중인 수인선이 개통될 경우 안산 수원은 물론 인천 지하철 1호선과도 연결돼 교통여건은 보다 편리해 진다.

지구내 초중고교등 학교가 14개교에 달할 정도이며 아직 상업시설 조성은 완료돼지 않았으나 근생시설이 속속 들어서 내년 말 정도에는 일정 수준 편의시설이 갖춰질 전망이다.

또한 향후 고잔동 한화에코메트로가 조성 완료될 경우 이곳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특목고 등 학교가 들어서고 병의원 등 각종 시설이 자리하게 된다.

남동공단이 가깝다는 점은 수요 창출이라는 장점은 있으나 공기오염 및 소음발생이라는 점에서 우려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실제 거주하면 이 같은 불편은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주거여건은 비교적 쾌적한 편이란 게 현지 거주자들의 이야기다.

◆택지지구 11단지 선호도 ‘으뜸’

논현지구 내 공동주택단지는 총 13개 단지가 조성된다. 이중 임대아파트는 6개 단지, 민영아파트단지는 4개, 주공 공공분양단지는 3개이다.

지구 자체로 보면 임대아파트 공급이 비교적 많은 편. 하지만 민영아파트 평형이 30~70평형대까지 다양해 민영단지가 향후 시세를 이끌고 중대형 수요자들의 이동이 예상된다.

주공 뜨란채 중에서는 8단지와 11단지를 주목할 만하다. 32평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수인선 소래역을 이용할 수 있는 위치이다.

이중에서도 11단지 선호도가 높은데 단지 전면에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이 자리해 전면이 트였기 때문이다. 반면 8단지는 신영지웰이 전면을 가리고 있어 조망권 확보가 힘들다는 것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민영아파트는 신일해피트리(2007년 5월 입주예정), 한화꿈에그린(2007년12월 입주예정), 웰카운티(2008년 9월 입주예정), 신영지웰(2007년 8월 입주예정) 등 4개 단지다. 4개 단지 모두 입지여건은 동일하다. 한화와 신일은 수인선 논현역세권이며 신영과 웰카운티는 소래역세권. 논현역과 소래역 중심으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 두 권역 모두 편의시설은 잘 갖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 이중에서도 한화와 신영이 전면에 배치되면서 비교적 전면 조망권 확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영의 경우 학교배정에 있어 인근 임대아파트와 섞일 가능성이 적다는 점에서 실수요자에게는 보다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코메트로 송도신도시 시세 영향

지난해 10월 분양에 나선 한화건설의 워터프론트형 주거단지 한화에코메트로는 논현지구의 투자가치를 바꾼 물량으로 꼽힌다. 논현지구와 인접한 한화에코메트로는 논현택지지구에 부족한 고급화를 전파한 단지. 30평형대 이상 중대형평형만으로 구성된 한화에코메트로는 바다 조망권을 매개로 한 고급 아파트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화에코메트로 분양가가 950만원 안팎에서 책정됨에 따라 추가 논현주공뜨란채도 상승했는데 앞으로 송도 신도시 시세뿐만 아니라 한화에코메트로 시세 형성에 따라 논현주공뜨란채 시세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화와 신영은 모두 입주까지 1년 안팎 남아 있으며 분양권 전매 금지로 정식 분양권 거래는 안지만 원주민이 분양받은 물건의 경우 1회에 한해 거래할 수 있는데 프리미엄 호가가 1억원 이상 높게 형성돼 있다.

주공뜨란채도 아직 입주 1년도 안된 단지로 양도세부담이 크고 매물이 귀해 매도 호가가 높은 편. 32평형이 3억2000만~3억5000만원 선에 매도호가가 형성돼 있다.

현지 공인중개사는 “중기적으로 본다면 송도신도시 시세의 80%, 한화에코메트로 시세의 95% 정도는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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