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전무, 다보스포럼 차세대지도자 탈락

입력 2007-02-08 16:50 수정 2007-02-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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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적 경영권 승계로 인한 도덕성 문제가 작용한 듯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가 다보스포럼 차세대 지도자로 추천됐다가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 및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재용 전무가 한국측 추천 위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올해 다보스포럼 차세대지도자로 추천됐으나 막판에 탈락됐다.

다보스포럼이란 세계 각국의 정계·관계·재계의 수뇌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경제 발전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하는 모임이다.

현재 다보스포럼 차세대지도자는 정치·경제·시민사회·문화·예술 등 각종 분야에서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100~250여명 선정되고 있다.

한국에서 추천된 다보스포럼 차세대지도자에는 이 전무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축구선수인 박지성씨와 이해진 NHN 전략담당임원 그리고 조현상 효성 전략본부 상무 등 4명이 추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보스포럼 제네바 사무소측의 엄격한 심사 끝에 이재용 전무만이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전무가 다보스포럼 차세대지도자에서 제외된 데에는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문제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발행 의혹에 대한 공판이 남겨져 있는 가운데 다보스포럼측은 향후 시민사회 여론 등의 지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면서 최종 심사 끝에 제외시킨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탈락 이유에 대해 "이 전무의 탈락 내용에 대해서 알 수 없다"며 "우리도 다만 언론에 보도된 것을 보고 알뿐 더이상 모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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