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심영순, 유재석을 '메뚜기' 아닌 '잠자리'로 부른 이유?

입력 2015-07-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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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며느리의 요리 선생님으로 통하는 심영순이 '메뚜기' 유재석을 '잠자리'로 표현했다.

심영순은 16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 "유재석이 인기가 있는 지 몰랐다. (내가) TV를 안 본다"고 말했다. 온국민의 MC 유재석의 굴욕(?) 아닌 굴욕을 당한 것이다.

또한, 심영순은 유재석의 별명인 '메뚜기' 대신 '잠자리'로 불러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심영순은 "유재석이 잠자리처럼 생겼다"고 외모를 평가하자, 유재석은 "제가 곤충을 닮았다"고 스스로 고백했다. 유재석은 은연중에 '메뚜기'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지만, 심영순은 유재석이 잠자리 같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심영순은 재벌집이 보기와 다르게 검소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심영순은 "재벌가 며느리들에게 많이 배웠다. 정말 검소하다. 겨울에 빨간고추 하나가 200원이라고 하면 난 그냥 사는데 그들은 뭐가 그렇게 비싸냐고 하더라. 검소한 걸 오히려 내가 배웠다"고 말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 방송에서는 심영순, 이연복, 샘킴, 이욱정 PD, 정엽과 ‘시식요원’으로 연기자 승희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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