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公, ‘청렴사직 자율 서약식’ 가져

입력 2007-02-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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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가 부패한 이미지를 씻고 청렴 철도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

5일 한국철도공사 임직원들은 ▲청렴한 사회조성 및 엄정한 근무기강확립을 위한 법령준수와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 수행 ▲직무와 관련한 직간접 사례 및 증여, 금품 및 향응 수수 등 일체의 부패행위 배격 ▲비리에 연루될 경우 사직을 포함한 인사상의 조치 및 사내 인트라넷 신상공개 등 어떠한 불이익도 감수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렴사직 서약서’를 작성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덧붙여 철도공사 임직원들은 공사와 거래하는 모든 협력업체로부터 공사 임직원들에게 일체의 금품 향응을 제공하지 않겠음을 다짐하는 ‘업체청렴서약’을 하도록 했다. 공사는 이 서약을 위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해당업체가 수행하는 건설공사나 임대 등 공사와의 모든 거래를 즉시 중단한다는 방침을 세우는 등 청렴 철도 건설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

이철 사장은 “지금은 스스로의 실천의지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새출발 다짐 결의대회를 통해 지난해 저조했던 결과를 반성하고 새롭게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 ‘부패와의 전쟁’을 치른다는 각오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철도공사는 올해를 ‘깨끗하고 투명한 철도구현’ 및 ‘고객만족 서비스 대혁신’의 원년으로 정하고, 2월중 각 지사와 차량관리단 등 소속기관까지 자체 결의대회를 갖는다.

한편, 철도공사는 지난달 25일 청렴도 향상 전담팀 운영과 부패통제시스템 강화, 클린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서 이철 사장은 “업무와 관련해 단돈 1원만 받아도 엄단하겠다”며 부패척결 의지를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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