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진 ‘여풍(女風)’…상반기 여성R&D인력 2700명 늘어

입력 2015-07-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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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증가폭 4400명 상회할 듯…정부, 하반기 경력단절 여성연구원 복귀 지원

기업 연구현장에 부는 '여풍(女風)'이 거세다.

12일 산업기술진흥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기업연구소 소속 여성연구원은 4만6000여명으로 상반기 동안 지난해 말보다 2700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에는 작년 증가폭인 4400여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6월말 기준 석사와 박사급 여성연구원이 각각 15.0%, 9.6%로 빠른 증가세를 보여 고학력 여성연구원의 산업R&D 현장진입이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여성연구원의 산업현장 진출 확대를 위해 경기와 울산 테크노파크 등 산업체 밀집지역에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또 R&D 규정을 개정해 시간선택제 참여에 대한 인건비를 지급한 결과, 올 상반기 18명의 시간선택제 여성연구원이 정부 R&D과제에 새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여학생들의 산업현장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5월 케이걸스 데이(K-Girls' Day)를 열고 전국 110여곳 산업현장에서 약 2000여명의 중·고·대학교 여학생들에게 산업 기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에도 경력단절 여성연구원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열고 산업R&D 아카데미를 개설해 경력단절 여성이 산업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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