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은혜한다' 절절한 한 마디...이준기 김소은 달콤한 사랑 비극으로

입력 2015-07-09 14:48 수정 2015-07-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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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김소은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출처=MBC 방송 캡처)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와 김소은의 절절한 사랑과 운명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8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흡혈귀가 된 김성열(이준기)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이명희(김소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열은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며 명희를 밤에 몰래 불러냈다. 명희는 "좌천댁이 곧 도둑고양이를 잡으러 올 것입니다"라고 말했지만 성열은 "쫓겨나기 전에 너의 방에 들이면 되겠구나"라고 장난을 쳤다.

특히 성열은 명희를 뒤에서 기습적으로 껴안으며 "어찌 하더냐, 이리 너를 안더냐. 입을 맞추더냐"라며 입맞춤을 했고, 명희는 부끄러워하며 "더한 짓을 했습니다. 혼례를 앞둔 처자의 방에 밤마다 홀로 들어와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성열은 떠나는 명희를 향해 "은혜한다, 은혜한다 명희야"라고 뜨겁게 고백했다 .

그러나 두 사람의 달콤하고 뜨거웠던 사랑은 명희가 성열 위해 자살을 선택으로 것으로 끝났다.

흡혈귀 귀가 성열을 협박하기 위해 명희의 목에 칼을 대며 "너는 저 아이의 피를 먹지 않으면 죽게 된다. 하지만 흡혈귀로 변한 너를 위해 목숨을 내놓지 않겠지"라고 말한 것.

그러나 명희는 성열을 위해 귀의 손에 있던 칼로 자신의 배를 찔렀다. 명희는 성열의 품에서 "오라버니의 잘못이 아니어요. 어서 제 피를. 부디 살아주세요. 살아서 뜻을 이루세요"라며 흐느껴 울었다.

은혜는 "은혜합니다"라는 말을 남겼고, 성열은 명희의 목에 상처를 내고 피를 빨아들인 후 절규했다. 그는 명희의 얼굴을 매만지다가 그녀를 안은 채 오열했다.

'밤을 걷는 선비'는 비극적 사건으로 첫사랑과 모시던 세자를 잃고 뱀파이어가 된 선비 성열이 사랑했던 이들의 죽음에 얽힌 사건을 파헤치던 중 남장 책쾌 양선(이유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김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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