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 그리스 우려에 720선 마감…변동성 커지며 수급 공백 이어져

입력 2015-07-08 15:34 수정 2015-07-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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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그리스발 악재를 딛지 못 하고 720선까지 미끄러졌다. 수급 공백 속 시가총액 상위 톱 3 종목이 빠지며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42포인트(-0.47%) 내린 726.22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6억2398만주, 거래대금은 4조7322억원을 기록했다.

전일(현지시각) 유로존 정상회담 후 지도부는 그리스 사태 논의를 위해 오는 12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 전까지 시장의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다시 협상이 결렬될 경우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유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구제금융안이 제출되고 협상하는 과정에서 수시로 잡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할 것”이라며 “금융시장에서 투자 심리 위축이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 등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이날 개인만 49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3억원, 40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차장은 “코스닥의 경우 전일 급락 대비 하락폭이 축소했다”며 “외국인 매도 속 투신권, 연기금 매도폭이 줄며 낙폭을 만회했다”고 평가했다.

업종 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이 4.03%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통신서비스가 2% 넘게 올랐고 종이/목재, 기타제조, 건설,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가 1% 넘게 뛰었다. 도 이날 모두 하락 마감했다. 기타제조가 4.53%로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그러나 제약, 유통은 2% 넘게 하락했다.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디지털콘텐츠가 1% 넘게 빠졌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 -4.57%, 다음카카오 -0.22%, 동서 -5.90%, 메디톡스 +3.68%, CJ E&M -0.42%, 바이로메드 +1.70%, 파라다이스 +1.49%, 로엔 +2.17%, 산성앨엔에스 -0.87%, 컴투스 -1.78%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상한가 5개를 포하매 49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17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60종목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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