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 높아.. 개선에 우유가 도움

입력 2015-07-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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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의 60% 이상이 성인비만으로 지속돼

교육부가 발표한 ‘2013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15.3%이다. 특히 우려스러운 부분은 15~18세의 비만율이 18%나 된다는 점인데 이는 세계 1위 수준이다.

최근 들어 소아비만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그 근본적인 원인으로 고열량 음식과 잘못된 식습관이 지적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 부족한 운동량, 스마트폰 중독 등도 비만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이러한 소아비만의 60% 이상은 당뇨, 혈관질환 등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기에 예방해야 한다.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운동하고 충분히 숙면하는 게 좋다. 대체로 어린이들의 수면시간이 1시간씩 늘면 비만 발생률이 30%씩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다.

식품 및 영양소 섭취에 있어서는 체지방 분해 효능이 높은 우유가 권장된다. 우유 속에 풍부한 칼슘은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기능이 탁월하다. 칼슘이 우리 몸세포의 대사처리 속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도 칼슘의 비만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테네시대학 마이클 체멜 박사팀은 칼슘 섭취량을 늘린 비만환자를 1년동안 연구한 결과 4.9KG의 감량효과와 더불어 체중 증가가 26~39% 억제되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우유 속 CLA(공액리놀레산. 반추동물이 섭취하는 linoleic acid로부터 미생물에 의하여 합성되는 중간대사산물이다. 육류나 유제품에서 주로 존재하며, 식물성유지에는 육류나 유제품에 비하여 훨씬 낮은 농도로 존재한다)에 대한 Medstat 연구소 medical directordls Thom박사팀의 연구 결과에서도 체지방을 현저하게 낮추는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건국대학교 동물자원학과 이홍구 교수는 “영양비용 효율이 높은 우유는 섭취하기도 간편해 소아비만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식품이다”라며 “연령별 권장량에 따라서 꾸준히 마실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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