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북미 최대발전사에 36MW ESS프로젝트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입력 2015-07-01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듀크 에너지와 계약 체결…전력용 시장 본격 확대 기반 확보

▲Notrees 풍력발전소 전경.(사진=삼성SDI)

삼성SDI가 북미 ESS(에너지저장시스템)시장에서 잇따라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삼성SDI는 북미 최대 발전사업자인 듀크에너지의 36MW ESS 프로젝트에 리튬이온배터리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SDI는 작년 10월 미국 GCN과 25MWh 규모의 상업용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엔 전력용ESS 프로젝트까지 수주함에 따라 북미 ESS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석탄, 원자력, 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 등을 포함해 약 58GW의 발전 능력을 갖추고 있는 북미 최대 발전사업자인 듀크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향후 북미 ESS 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듀크에너지는 1924년 설립된 북미 최대 발전사업자로 전 세계적으로 석탄, 원자력, 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 등을 포함해 약 58GW의 발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 서부에 위치한 노트리스(Notrees) 풍력발전소에 설치된 납축배터리 ESS를 리튬이온배터리 ESS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이 풍력발전소는 2009년 가동을 시작한 대규모 풍력발전소로 2012년부터 32MWh의 납축배터리 ESS를 연결해 운영해 왔으나, 기존에 설치된 납축배터리를 리튬이온배터리로 순차적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삼성SDI를 최종 공급자로 선정했다.

삼성SDI는 이번 교체사업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납축배터리 ESS교체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I ESS사업팀장 김우찬 전무는 “이번 수주는 삼성SDI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품질,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북미 최대 발전사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 ESS 1위 기업으로서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도 확고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네비건트리서치 2014년 자료에 따르면 미주 리튬이온배터리 ESS시장은 2015년 340MWh에서 2020년 4300MWh로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주ESS 시장 전망(사진=삼성SDI)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 폭 하락…“대출 규제·집값 급등 피로감 지속”
  • 단독 파크로쉬2 나오나? HDC현산, 광운대역세권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로 '원로쉬' 상표 출원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98,000
    • -0.79%
    • 이더리움
    • 3,166,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422,900
    • -1.65%
    • 리플
    • 696
    • -13%
    • 솔라나
    • 184,900
    • -6.14%
    • 에이다
    • 454
    • -5.02%
    • 이오스
    • 626
    • -3.25%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2.12%
    • 체인링크
    • 14,170
    • -5.34%
    • 샌드박스
    • 326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