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신약 동남아 13개국 판권계약…목표가↑ - 키움증권

입력 2015-07-01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은 1일 보령제약에 대해 신약 카나브를 동남아 13개국에 독점으로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13개국에 자체 개발한 신약 카나브(혈압강하제)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금 300만달러(한화 약 33억원)를 받고 다국적 유통제약사 쥴릭파마사의 자회사인 자노벡스에 현지 독점 판매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내년부터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6개 나라에 1차로 15년 동안 카나브 1억2600만달러(약 1412억원)어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카나브는 전 세계 30개국에 약 3억2000만달러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이 체결됐다.

김 연구원은 “카나브 복합제의 국내 상업화와 기존 이머징지역 판매제휴 등으로 올해 이후 펀더멘털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현재 유휴부지인 군포 공장부지 시가가 900억~1000억원에 달해 실질 자산가치도 우량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9%, 43.3% 늘어날 것”이라며 “6월 메르스 유행으로 전문 의약품 판매가 일시적으로 부진했지만 카나브 동남아 판권 계약금이 수익에 반영되면서 외형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9,000
    • +0.03%
    • 이더리움
    • 3,266,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436,000
    • +0.23%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3,700
    • +0.78%
    • 에이다
    • 475
    • +0%
    • 이오스
    • 638
    • -0.62%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73%
    • 체인링크
    • 15,210
    • +1.67%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