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그리스 사태 관망세·中 투자심리 회복에 동반 상승…상하이 변동성, 7년래 최대

입력 2015-06-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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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30일(현지시간) 오후 일제히 상승했다. 초미의 관심사인 그리스 사태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형성된 가운데 전일까지 급락했던 중국증시는 당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 상승한 2만235.73으로, 토픽스지수는 0.34% 오른 1630.37로 각각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약 7년 만에 가장 큰 변동폭을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5.5% 급등한 4277.2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일본증시는 장중 한때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이탈할 것이라는 불안감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내달 5일 시행되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반등했다.

오는 7월5일 그리스는 국민투표를 통해 국제채권단 협상안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투표에서 그리스 국민이 채권단 협상에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오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찬성의 결과가 나오면 그리스 정부가 채권단과 재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증시는 극심한 변동 장세를 보이다가 급등세로 마감했다. 그동안 지속된 하락세 따른 저가 매수세가 형성되고, 투자자들이 중국 당국의 부양정책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장 마감 시점에서 전일 대비 0.1% 미만 하락세를 보였다가 오후장에 들어서는 5.1% 급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다시 0.6% 반등하며 오름세를 지속하다가 5.5% 급등한 채 거래를 마쳤다. 지수 10일 변동성은 2008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전체 양로보험기금(국민연금) 3조5000억 위안의 30% 이내에서 증시 투자가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초안을 전날 발표했다. 이에 약 1조 위안(약 190조원)이 자금이 시장에 유입돼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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