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그렉시트 우려에 엔화 강세 …달러ㆍ엔 122.56엔

입력 2015-06-3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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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29일(현지시간) 엔화는 주요통화에 강세를 보였다. 그리스가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진 가운데 그렉시트(그리스 유로존 탈퇴)까지 거론되면서 안전자산인 엔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0.02% 상승한 1.123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2% 상승한 122.56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3% 오른 137.73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4.91로 1.32% 하락했다.

그리스발 사태에 따른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에 매입세가 강화됐고, 이에 따른 미국 국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엔화 가치를 상승시켰다.

이날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그렉시트 현상이 없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이 잘 유지되기를 바란다”며 “그리스와 국제채권단 간의 협상 여지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재무장관 역시 채권단의 목표는 그리스를 유로존에 잔류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유로존 대표들은 그리스에 구제금융안을 수락하지 않는다면 유로존을 떠나라고 압박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국민투표가 유로존의 미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고, 지그마 가브리엘 부총리는 “(국민투표의)부결은 유로존을 떠나겠다는 명백한 결정”이라고 공언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내달 5일 그리스 국민이 국민투표를 통해 유론존 잔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유로존을 떠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리스 국민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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