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LG그룹, 충북혁신센터 특허 개방… 지역中企발전 ‘두토끼’

입력 2015-06-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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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센터 화장품 평가 랩에서 직원이 원료 효능 평가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그룹

LG그룹이 충북 지역에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며 동반성장에 나선다. LG그룹은 향후 3년간 총 1조6000억원을 투자해 충북을 ‘K-뷰티’, ‘K-바이오’, ‘제로에너지’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청주시 오창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개최한 LG는 충북 지역의 산업적 강점과 그룹의 기술 및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지역 경제 발전에 앞장선다. 특히 충북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에 2만9000건의 특허를 개방하고 특허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IP(지식재산) 중심의 상생협력을 추진한다.

벤처기업 알파크립텍은 LG 특허 덕분에 올해 매출 20%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분리정제기술을 활용해 화장품 및 의약품 원료 등을 생산하는 알파크립텍은 충북혁신센터가 출범하면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혁신센터를 통해 LG생활건강에서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의 특정 균을 배양하고 발효하는 기술 등 총 5건의 화장품 원료 발효공정에 관한 특허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원료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알파크립텍은 최근 연구개발을 마치고 사포닌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LG생활건강에 공급하고 있다.

LG화학, LG생건, LG하우시스, LG생명과학 등 충북 지역의 산업적·지리적 특성과 밀접하게 연관된 LG그룹 계열사들은 이곳을 뷰티·바이오·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변화시키는데 힘을 적극 보탠다. LG생활건강은 식약처, 세명대, 서원대 등과 한방 화장품 원재료 발굴을 위한 ‘약용식물자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원료 효능 강화 및 원가절감을 지원한다.

LG그룹은 충북혁신센터와 중소기업의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펀드, 바이오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바이오 멘토단’을 운영한다. 또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LG직원의 정제된 아이디어를 중소·벤처기업에 적극 개방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외에 LG화학, LG하우시스는 중소기업과 함께 주요 제로에너지 제품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친환경제품 생산을 위한 신규 투자, 제로에너지 하우스 실증단지 지원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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