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라이트 클래식 챔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깨진 채 도착한 트로피에 ‘경악’

입력 2015-06-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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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AP뉴시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8ㆍ노르웨이)가 깨진 채 도착한 우승 트로피에 망연자실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는 24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5월 말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깨진 상태로 배달된 우승 트로피에 망연자실했다”고 알렸다.

이에 노르드크비스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을 수천 조각으로 나눠서 배달해줘 고맙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평소 우승의 공을 우리 팀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이제 우승 트로피를 다 함께 나눠 가질 수 있게 됐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노르드크비스트는 “대회 조직위원회와 택배 회사가 함께 새 트로피를 만들어주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러나 깨진 트로피를 배달했던 택배 회사의 라이벌 회사는 노르드크비스트의 트위터에 “안나, 다음에 또 트로피를 배달할 일이 생기면 우리에게 알려달라”는 글과 함께 공인포장전문가 자격증을 든 직원들의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LPGA투어에서 통산 5승을 차지한 노르드크비스트는 2009년 LPGA투어에 데뷔해 LPGA 챔피언십과 투어 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엔 혼다 LPGA 타일랜드와 KIA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상금순위 7위(114만4245달러ㆍ약 12억7000만원)를 차지했다. 올해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상금순위 8위(61만8794달러ㆍ약 6억8000만원)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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