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 vs 이종현, AOA 설현 두고 2차 육탄전

입력 2015-06-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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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오렌지 마말레이드’ 설현을 사랑한 여진구와 이종현의 2차 육탄전이 펼쳐진다.

최근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최성범, 제작 (유)어송포유문전사, KBS N, ZEN 프로덕션)에서는 전생을 다룬 시즌2가 그려졌다.

‘뱀파이어와 인간이 평화협정을 맺은 지 300년 전’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쳐가는 가운데, 또 한 번 정재민(여진구 분)와 한시후(이종현 분)이 멱살잡이를 하고 있다.

26일 방송될 8회의 한 장면으로 현생인 시즌1에서 등장했던 두 사람의 격한 몸싸움 장면과 오버랩 돼 마치 데자뷰 같은 설정이 흥미를 더한다. 묘하게도 시즌 1에서는 전혀 친분이 없었던 정재민과 한시후가 마리(설현)를 두고 몸싸움을 벌였다면, 전생인 시즌 2에서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는 절친으로 그동안 둘도 없는 우정을 보여온 사이이기에 이들의 몸싸움은 더욱 호기심을 유발하는 상황.

지난 방송에서 정재민은 남자답게 마리에게 입 맞추며 청혼을 했고, 이종현은 무관의 꿈을 펼치기 위해 그녀를 현실적으로 지켜주는 방법으로 포기를 택했었기에 사진 속 타오르는 눈빛으로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두 남자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때문에 이 싸움이 마리로 인한 것인지 혹은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도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오렌지 마말레이드’ 7회 방송에서는 시후(이종현 분)가 만인이 보는 앞에서 마리(설현 분)에게 고백한 재민(여진구 분)을 향해 “어울리지 않는 객기는 부리는 게 아니다”라며 일침을 날려 갈등을 심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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