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후보 첫 인도계 이민자 후손 등장…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 출마 선언

입력 2015-06-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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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동영상 통해 대선 출마 선언…공화당 주자로는 13번째

▲인도 출신 이민자의 후손인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 (사진=AP/뉴시스)

인도 출신 이민자의 후손인 미국 공화당 소속 바비 진달(44)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2016년 미국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도 출신 이민자 후손이 미 대선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 23일(현지시간) 대선 출마를 선언한 그는 공화당 주자로는 13번째이다.

이날 진달 주지사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영상을 통해 “나는 바비 진달이며 미국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전했다. 영상에서 그와 그의 아내는 자신의 세 자녀에게 진달 주지사가 대선 후보가 되기로 했다고 전하며 “백악관에 입성하면 강아지를 한 마리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진달 주지사는 하원의원을 한차례 역임하고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연임해 한때 떠오르는 공화당의 젊은 스타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는 주 재정난 등 탓에 인기가 바닥을 치는 상태이다. 바닥 친 그의 인기를 증명하듯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진달 주지사는 1% 미만의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시행된 한 여론조사에서 그는 루이지애나 주에서조차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44.5%대 42%로 뒤졌다.

지난달 중순 진달 주지사는 대선 출마검토 위원회를 발족하고 주요 경합주인 아이오와 주 등을 방문해 민심을 살폈다. 그는 주지사로서의 행정 경험을 강조하고 보건, 국장, 교육, 에너지 정책 등에서 보수적인 성향을 띤 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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