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BOJ 통화정책회의 결과 앞두고 하락 마감…닛케이, 2만선 붕괴

입력 2015-06-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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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난 가운데 19일 발표되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1% 하락한 1만9990.82로 2만선이 무너졌다. 토픽스지수는 1.04% 빠진 1616.66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밤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앞으로 수개월간 펼쳐질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 지표가 뒷받침된다면 올해 금리를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언급해 연내 금리 인상 시그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연준은 올해말 기준금리의 적정 수준을 0.625%로 예상했다.

연준의 금리 동결 및 인상 가능성 소식이 전해진 후 BOJ의 통화정책회의가 연이어 열리자 시장 참가자들이 관망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 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현행 정책을 고수할 것이란 전망에 모든 응답자가 동의했다.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로 전환한 엔화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장중 달러·엔 환율은 123엔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한 때 124.45엔까지 올랐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미쓰이물산은 모건스탠리증권이 이 회사의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1% 하락했다. 닛산자동차는 2.3% 떨어졌다. 매출 대부분이 북미 지역에서 발생했다는 분석이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렸다. 반면 야마하는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야마하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분석한 내용에 힘입어 4.4% 급등했다.

이치요시자산운용의 아키노 미츠시게 연구원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다고 해도 그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며 “일본증시는 이미 호황기이기 때문에 이 흐름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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