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잠복기 14일 지났지만… 확진자 추가 발생 '혼란'

입력 2015-06-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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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검단탑병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최장 잠복기로 알려진 14일 이후에도 확진자가 발생해 혼란이 일고 있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확인된 메르스 확진자 8명 가운데 세부 역학조사가 아직 진행 중인 1명과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감염된 1명을 제외한 6명은 모두 지난달 29일 이전에 감염된 환자들이다.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후 18일에서 길게는 20일이 지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들의 증상 발현 시점이 아직 분명치 않고, 첫 증상 발현 이후 확진까지 시간이 소요된다고는 해도 최근 검사시간이 단축된 것을 감안하면 확진까지 시차가 지나치게 길다. 6명 가운데 4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한 환자들이다.

잠복기를 넘긴 환자는 지난 16일과 15일에도 줄줄이 나왔다. 16일 발표된 확진자 4명 가운데 3명은 지난달 27∼28일 각각 가족 병간호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 감염됐다.

메르스 최장 잠복기 이후에도 확진 판정을 받는 환자들이 잇따르면서 병원들은 엄격한 관리태세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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