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LS전선아시아에 1300억 현물출자…“베트남법인 국내 상장 추진 첫 단추”

입력 2015-06-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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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LS전선아시아에 현물출자를 단행하며 LS전선 베트남법인의 국내 상장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LS전선은 종속회사인 LS전선아시아에 현물출자하고, 보통주 1501만65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취득하는 주식 총 금액은 1335억8957만원이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1.95%에 해당한다. 신주발행가 8900원을 기준으로 신주발행주식수를 산정했다.

LS전선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 2개의 국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인 LS전선아시아를 설립했고, 베트남 법인의 주식을 현물출자하는 내용이 어제(16일) 이사회에서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LS전선아시아 주식회사는 지난 5월 15일 신설된 법인이며, 엘에스전선의 100% 자회사다. LS전선은 보유하고 있는 LS-VINA(LS-VINA Cable & System Joint Stock Co)와 LSCV(LS Cable & System Vietnam Co., Ltd) 지분을 LS전선아시아에 현물출자 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LS전선아시아가 보통주식을 엘에스전선에 발행, 교부했다.

LS전선은 베트남 현지 자회사들인 LS-VINA와 LSCV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LS전선은 베트남 현지의 2개 회사를 국내에 세운 SPC를 통해 한꺼번에 상장하는 방식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S-VINA와 LSCV는 전력·통신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으며 양사는 작년 400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이 이뤄지면 해외에서 성장한 우리나라 대기업의 현지 법인이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 진입하는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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