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멕시코 냉장고 시장 1위 달성…1~4월 점유율 31%ㆍ16만대 판매

입력 2015-06-16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멕시코 현지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가 해외 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주력시장 중 하나인 멕시코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 31% 를 차지하며 선두에 올랐다.

동부대우전자는 멕시코 냉장고 시장에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시장점유율 31%를 기록해 선두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3% 늘어난 16만대의 냉장고를 판매했다. 동부대우전자 냉장고가 해외 현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은 멕시코 시장이 처음이다.

이번 동부대우전자의 멕시코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은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품 경쟁력 강화와 현지화 전략을 주요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고품질 실용가전 전문기업’을 모토로 지난 2년 동안 준비한 글로벌 플랫폼 냉장고가 2월부터 멕시코시장에 출시돼 기존 모델들을 대체하면서,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또 동부대우전자는 더 클래식 냉장고, 3도어 냉장고 ‘큐브’ 등 프리미엄 냉장고를 출시하면서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제품라인업을 갖춰 시어스, 리버풀 백화점 등에 신규 입점시키는 등 현지 유통망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제품의 현지 특화 전략도 한몫했다. 화려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멕시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 문에 멕시코의 국화인 다알리아 꽃 문양을 패턴화한 중대형냉장고를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미 ‘물 재활용 이조식 세탁기’, ‘셰프 멕시카노 전자레인지’ 등 멕시코 특화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동부대우전자는 향후 주력시장인 멕시코 시장 판매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 전자레인지만 판매하던 리버풀, 시어스, 팔라시오 데 이에로 등 주요 백화점에 글로벌 플랫폼 냉장고와 세탁기를 입점시키고, 홈데포, 코메르시알 멕시카나, 코스트코, 팜사 등 대형 유통거래선을 개척할 계획이다.

장세훈 동부대우전자 멕시코법인장은 “멕시코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현지특화가전을 더욱 확대하고, 프리미엄과 대형 가전의 판매비중을 높여 멕시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대우전자는 1993년 멕시코에 판매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재 냉장고 시장점유율 1위, 세탁기 시장점유율 3위, 전자레인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회사 매출의 10%가 넘는 187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약 20%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565,000
    • -0.44%
    • 이더리움
    • 4,806,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538,000
    • -0.92%
    • 리플
    • 681
    • +1.04%
    • 솔라나
    • 207,800
    • +1.07%
    • 에이다
    • 580
    • +3.76%
    • 이오스
    • 815
    • +0.99%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0.24%
    • 체인링크
    • 20,200
    • +1%
    • 샌드박스
    • 464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