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자 1명 서울시 공무원 시험 보려다 적발

입력 2015-06-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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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도 서울시공무원 임용시험일인 13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한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한 발열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 현장 응시하려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 대상자가 적발돼 보건소로 이송됐다.

이날 서울시 등에 따르면 부산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자가격리자는 무단으로 상경해 강동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려다 적발됐다. 서울시는 관리매뉴얼에 따라 입실시키지 않고 앰뷸런스를 이용, 강동보건소로 이송해 검진했다. 이 남성은 전날 격리대상자 통보를 받았으며, 격리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다.

서울시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은 서울시내 121개 시험장에서 시행됐다. 총 2284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13만33명이 응시해 경쟁률은 56.9대 1을 기록했다.

시는 자치구 시험감독관 9472명, 본부요원 4591명 등 1만4063명의 근무인력을 투입했으며, 메르스 대비 시험관리인력 170명을 별도 투입했다. 메르스 확산 예방을 위해 응시생들은 각 시험장 출입구에서 부터 손 세정제 소독 실시 및 발열체크 후 입실했다.

또한 발열 및 기침 등 이상징후가 있는 수험생 18명은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렀다. 이들은 시험 후 관할 보건소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논란이 됐던 가택격리자 대상 방문시험의 경우, 총 3명이 서울의 각 시험장과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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