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은행산업 분석 보고서 신규 발간

입력 2015-06-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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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은 12일 기관투자자들에게 보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은행산업 분석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신평은 2013년 2월부터 금융기관 평가리포트(Rating Summary)를 강화해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와 함께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등의 주요재무비율을 추가한 ‘Brief Report’를 제공했다. 이어 2013년 5월부터는 분기별 금융업종 재무지표를 집계한 ‘KIS Industry Statistics’ 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여 기관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 공시한 ‘은행산업 분석보고서’는 업종 내 시중은행 7개사와 지방은행 6개사를 비교, 분석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업데이트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제공 범위도 신용카드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은행산업 분석보고서는 한신평 홈페이지에서 ‘등급공시’ 메뉴나 은행의 ‘업체별검색’ 결과 페이지의 Peer Report[ ] 아이콘을 클릭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 분석보고서에는 기존의 개별 평가리포트에서는 비교하기 어려웠던 은행들간 재무정보의 비교분석이 용이하며, 은행산업의 전체적인 현황 파악도 가능하다.

‘KIS 은행분석보고서 2015’에서는 국내 은행산업의 경쟁구조, 거시 및 규제환경, 영업전략, 정부의 지원 및 감독 등 은행산업의 구조적인 특징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점이 두드러진다. 또한 은행 경영실적을 비교, 분석해 영업기반, 수익성, 리스크 관리, 자본적정성, 자금조달구조 및 유동성, 전망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은행별 개요 및 계열 현황, 은행업 관련 근거 법률 및 규제, 당사 은행평가방법론 체계, 주요 재무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이날 공개된 ‘KIS 은행분석보고서 2015’ 주요 내용으로는 정부의 재정 확대정책에 힘입어 2014년 일반은행의 외형은 늘어났으나, 거시경제의 저성장기조가 이어지면서 성장률은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중은행은 영업점 축소 등 영업효율화에 치중하는 반면, 지방은행은 영업점 신설을 통해 영업지역을 확대하는 전략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신평은 “일반은행의 ROA는 지속되는 저금리와 강화된 감독규제로 하향되는 추세”라며 “저금리로 인한 예대마진 축소로 ROA가 저하되는 추세인 가운데, 시중은행에서는 신한은행, 지방은행에서는 부산은행이 낮은 판관비 및 대손상각비 부담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바젤III 시행으로 자본규제가 강화되면서 자본증권 조달비용이 늘어나고, 유동성규제에 따라 저수익자산 보유비율도 확대되면서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부분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 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기업 부실여신이 많은 우리은행과 외형이 축소된 제주은행은 2% 대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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