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OCI, OCI머티리얼즈 지분 매각은 신용도에 영향 요인”

입력 2015-06-02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신용평가는 2일 OCI가 OCI머티리얼즈 지분 전량(49.1%)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추후 매각 진행 과정에서 OCI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OCI는 자회사인 OCI머티리얼즈의 지분 전량(517만8535주)을 크레디트스위스(CS)를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 매각 금액과 시기, 거래 상대방 등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신평은 “이번 지분 매각 목적은 OCI 핵심사업인 태양광 발전 및 기존 사업(석유, 석탄, 무기화학)과 시너지 효과가 낮은 특수사업을 매각해 신재생 에너지 등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며 “실제로 OCI는 2011년부터 미국 태양광 발전시장에 진출, 400MW 규모의 Alamo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중국에서도 2.5MW급 분산형 태양광 발전소를 착공하며 태양광 발전 사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신평은 이번 지분 매각이 계확대로 진행 될 경우 기존 사업 투자 재원의 자체 확보 및 유동성 보강, 태양광 등 기존 사업으로의 전략적 역량 집중 차원에서 OCI의 신용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신평은 “다만, 핵심사업인 태양광산업의 영업여건 저하와 업황회복의 불확실성, 기존 평가 시 OCI머티리얼즈의 지분가치가 반영된 점 등을 감안 할 때 직접적 신용등급 변동 요인으로 작용하기는 어렵다”며 “향후 최종 매각 여부, 매입 주체의 신용도 및 지원 능력, 지원 의지 등이 진행돼 신용등급 변동 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반영해 모니터링 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신평은 OCI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 OCI머티리얼즈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94,000
    • -2.99%
    • 이더리움
    • 3,283,000
    • -5.61%
    • 비트코인 캐시
    • 426,200
    • -6.08%
    • 리플
    • 783
    • -6%
    • 솔라나
    • 195,300
    • -5.65%
    • 에이다
    • 470
    • -7.3%
    • 이오스
    • 646
    • -6.51%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5
    • -6.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5.19%
    • 체인링크
    • 14,810
    • -7.9%
    • 샌드박스
    • 334
    • -8.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