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하거나 호화롭거나… 골라치는 ‘극과 극’ 해외골프여행

입력 2015-06-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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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가 전혀 다른 두 해외골프 여행지가 있다. 필리핀 마닐라 깔라따간 골프리조트와 인도네시아 빈탄 라군리조트다.

깔라따간은 초저가 해외골프 여행지로 알려진 반면 빈탄 라군은 프리미어 골프투어 여행지로 명성이 높다. 콘셉트가 확실한 만큼 두 곳 모두 인기다.

지난 1978년 오픈한 깔라따간 골프클럽은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2시간(버스 기준) 거리의 바탕가스주에 위치, 아름다운 해안선이 내려다보이는 골프코스가 특징이다. 특히 라운드 후에는 인근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 겨울뿐 아니라 여름철 피서지로도 안성맞춤이다. 주말에도 36홀 라운드가 보장되며, 티업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동남아에서의 ‘황제 골프’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무엇보다 편리한 라운드가 장점이다. 페어웨이까지 전동카를 타고 들어갈 수 있어 신속하고 편안한 라운드가 보장된다. 왕복항공료와 그린피, 전 일정 식사, 숙박 등을 포함해 40만원(최저가) 선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반면 빈탄 라군은 빈탄섬 내 최대 규모 리조트를 자랑한다. 이곳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잘 관리된 그린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흔치 않은 골프장이다. 거기에 다양한 객실과 빌라지, 충실한 부대시설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 가족동반여행 혹은 럭셔리 골프투어, 연인과의 데이트, 신혼여행 등 어떤 성격의 여행도 소화해낼 수 있다. 빈탄 라군GC는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아름답게 조화된 벙커가 최대 특징이다. 또 아시아에서는 드물게 챔피언십 코스로 선정, 수려한 자연 경관과 어우려진 명품 코스가 라운드의 묘미를 더한다.

리조트 내에는 헬스센터를 비롯해 수영장, 레저센터 등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빈탄 라군리조트 내 수영장은 야자나무숲을 끼고 자리하고 있으며, 야자나무숲 너머로는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다. 풀장 안에서는 가볍게 술 한잔을 기울일 수 있는 라운지도 마련돼 있다. 라운드 후에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타이거맥주나 빈탄맥주를 마시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매일 36홀 라운드가 가능한 휴양형 골프투어 여행지로 요금은 140만원선이다.

사진=빈탄 라군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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