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와 추경논의가 일드커브를 가파르게 만들고 있다” - 하나대투증권

입력 2015-06-10 0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르스와 추경논의가 일드커브를 가파르게 만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메르스는 단기금리 하락요인이지만 추경논의는 장기금리 상승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10일 하나대투증권 신동준 연구원은 “메르스(MERS) 공포가 확산되며 중국관광객의 예약취소율이 20%에 달하고 대형마트 매출액은 전년비 12% 급감하는 등 내수위축 우려가 높다”며 “세월호 충격은 심리적, 자발적 경제활동 자제였지만 메르스 공포 는 물리적이고 불가피한 경제활동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의 통제력이 단기간에 확보되지 못한다면 사태의 장기화로 경기위축 강도는 세월호를 넘어설 위험이 있다는 풀이다. 그 경우 성장률 하락효과는 0.3~0.5%p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 연구원은 “내수위축 우려로 금리인하와 추경논의가 빨라지고 있다”며 “6월 중 금리인하와 함께 추경논의의 본격화를 예상하지만, 동결돼도 기대는 7월로 이연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9월 미 금리인상 전까지 국고10년은 변동성이 확대된 박스권(2.30~2.60%)을 이어갈 것이다”면서 “다만 메르스 공포로 내수위축이 장기화된다면 6월 금리인하가 마지막이 아닐 수도 있다는 시각이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단독 실손청구 전산화 구축비 분담률 손보 75 생보 25 가닥
  • 티메프 “12월까지 M&A”…성공은 ‘글쎄’
  • 통신 3사, 아이폰 16 시리즈 13일부터 사전 예약
  • "추석 연휴, 뭐 볼까"…극장은 베테랑2 '유일무이', OTT·문화행사는 '풍성'
  • 한글 적힌 화장품 빼곡...로마 리나센테 백화점서 확인한 'K뷰티 저력’ [가보니]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98,000
    • -0.74%
    • 이더리움
    • 3,156,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41,100
    • -2.5%
    • 리플
    • 759
    • +4.55%
    • 솔라나
    • 180,200
    • -0.93%
    • 에이다
    • 480
    • -0.21%
    • 이오스
    • 669
    • +0.3%
    • 트론
    • 203
    • -2.4%
    • 스텔라루멘
    • 128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750
    • -3.92%
    • 체인링크
    • 14,430
    • +0.84%
    • 샌드박스
    • 347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