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대내외 악재에 엘리엇 이슈까지...소폭 하락 마감

입력 2015-06-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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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메르스, 금리, 환율 등 부정적인 대내외 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엘리엇매니지먼트의 경영참여 이슈로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6포인트(0.06%) 하락한 2063.4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오전 중 사흘만의 반등세를 보이며 2070선에 올라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분위기가 다시 바뀌며 전날대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등에 실패한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하락을 이어가게 됐지만, 낙폭 자체는 둔화되며 저점을 짚어가는 흐름이다.

증시 여건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 계속됐다. 지난밤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이 금리인상에 맞춰졌고 채무협상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그리스 불안도 여전히 계속됐다. 대내적으로는 메르스 확산 우려에 따른 내수부진 우려도 투자심리를 지속적으로 제약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동반 ‘팔자’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503억원을, 기관은 34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62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지탱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를 합쳐 총 175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지수는 전체 22개 업종 가운데 15개 업종이 상승했고 7개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업이 2% 넘게 올랐고 은행, 철강금속, 화학, 의약품, 종이목재, 기계,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섬유의복, 전기가스, 유통업, 운수창고 등 업종도 함께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 의료정밀,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서비스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2.44%), 삼성생명이(-2.80%), 삼성에스디에스(-1.82%), 제일모직(-0.54%)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주가 줄줄이 하락했고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 종목도 떨어졌다. 상승한 업종은 현대차, SK텔레콤, POSCO, NAVER, LG화학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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